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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없음>

지구에서 출발한 우주선이 120년 동안 항해하여 다른 행성에 도착해야 한다. 모든 승객과 승무원은 동면 상태이다. 그런데 한 30년이 지났는데 주인공이 혼자 깨어난다. 도착하려면 90년이 남았다. 하지만 다시 잠들 수 없어서 꼼짝없이 우주선에서 죽을 팔자가 된다. 우울한 시간을 보내다가 우연히 동면하고 있는 아름다운 여자를 발견하고 고심끝에 그녀를 깨운다. 이제 혼자가 아니라 둘이 우주선에서 죽을 팔자가 된다는 그런 얘기다.

그러니까 우주선에서 남녀 둘이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우주판 '블루라군'이다. (블루라군(푸른 산호초)은 1980년 영화로 남녀 어린아이 둘이 바다에서 표류하여 무인도에서 산다는 이야기. 80년대 대표 미인 '블룩 쉴즈'를 있게 한 영화.)

기본적인 설정에 의문이 생겨서 영화를 보는데 방해를 받았다. '왜 다시 동면할 수 없는가'이다. 뭐, 다시 동면한다면 얘기가 안되니까 그렇겠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블루라군에서는 브룩쉴즈와 바다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면, 이 영화는 제니퍼 로렌스와 우주를 보는 재미가 있다.

평점: ★3/5

 


<블룩쉴즈 주연의 푸른산호초(블루 라군)(1980)>

역시 제니퍼 로렌스의 아름다움은 눈에 있다. 영화 제목을 패신저스가 아니라 '블루 아이즈'라고 해야 한다. -_-;

그리고 반가운 구도의 둥근 복도.

영화 하나가 떠오른다.

 

바로 SF 고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대충 이렇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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