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MySpace 배경으로 사용되어 우연히 듣게 된 음악... (2007/12/01 22:48)
Sundress - Ben Kweller
번역 : rushcrow.com
Everybody's trying to be the best What about the girl with loneliness I like your sundress I like your sundress What about the girl with loneliness From the inside out You're so beautiful I want to hold you in my hand
모두들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해요 외로운 소녀는 어때요 당신의 선드레스가 좋아요 당신의 선드레스가 좋아요 외로운 소녀는 어때요 구석구석 철저히 당신은 참으로 아름다워요 당신 손을 잡고 싶어요
I do everything you want me to I do everything you want me to do
당신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 당신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
I want to start going on a morning walk What about the days when we used to talk? I don't need a smile from a mannequin I just want to hold you in my hands
아침 산책을 시작하고 싶어요 우리가 걷던 날이 어때요 마네킹의 미소는 필요없어요 그저 당신 손을 잡고 싶어요
I do everything you want me to I do everything you want me to I do everything you want me to do
당신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 당신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 당신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
From the inside out You've changed, girl You know you have Don't make a good thing bad Just let me hold you in my hands
구석구석 철저히 당신은 변했어요, 당신도 알아요 이렇게 좋은 걸 나쁘게 하지 말아요 그저 당신 손을 잡게 해줘요
I do everything you want me to I do everything you want me to do I do everything everything everything I do everything you want me to I do everything you want me to do Do do for you
당신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 당신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 당신에게 모든 걸 모든 걸 모든 걸 당신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 당신에게 모든 걸 해주고 싶어요 당신에게
* You ain't nothing but a hound dog Been snoopin' round my door You ain't nothing but a hound dog Been snoopin' round my door You can wag your tail But I ain't gonna feed you no more *
당신은 겨우 사냥개만이 아니야 문 앞에서 서성대왔어 당신은 겨우 사냥개만이 아니야 문 앞에서 서성대왔어 당신의 꼬리를 흔들 수 있어 그래도 더이상 먹이를 주지 않을꺼야
You told me you was high class I could see through that You told me you was high class I could see through that And baby I know You ain't no real cool cat
당신은 고급이라 말했지 하지만 나는 볼 수 있어 당신은 고급이라 말했지 하지만 나는 볼 수 있어 베이비 나는 알아 당신은 좋은 고양이가 아니야
*repeat*
You made me feel so blue You made me weep and moan You made me feel so blue You made me weep and moan 'Cause I'm looking for a woman All your lookin' for is a home
당신은 나를 참 슬프게 해 당신은 나를 눈물을 떨구게 해 당신은 나를 참 슬프게 해 당신은 나를 눈물을 떨구게 해 왜냐면 나는 여자를 찾고 있어 당신이 찾는 건 집이야
Shot through the heart And you're to blame Darling, you give love a bad name
심장을 관통했어 당신 때문이야 달링, 당신은 나쁜 사랑을 줬어
An angel's smile is what you sell You promise me Heaven then put me through Hell Chains of love got a hold on me When passion's a prison you can't break free
천사의 미소를 당신은 팔았지 당신은 천국을 약속해놓고 나를 지옥으로 밀었어 사랑의 사슬로 나를 묶었고 열정이 갇혔을 때 벗어날 수 없어
Oh... You're a loaded gun... yeah Oh... there's nowhere to run No one can save me, the damage is done
오... 당신은 장전된 총이야... 그래 오... 도망갈 데라곤 없어 아무도 날 구할 수 없어 총상을 당했어
Shot through the heart And you're to blame You give love a bad name (bad name) I play my part and you play your game You give love a bad name (bad name) and you give love a bad name
심장을 관통했어 당신 때문이야 당신은 나쁜 사랑을 줬어 (나쁜 사랑) 나는 맡은 역을 했고 당신은 게임을 했어 당신은 나쁜 사랑을 줬어 (나쁜 사랑) 그래, 당신은 나쁜 사랑을 줬어
You paint your smile on your lips Blood red nails on your fingertips A school boy's dream, you act so shy Your very first kiss was your first kiss goodbye
Oh... you're a loaded gun No - there's nowhere to run No one can save me, the damage is done
오... 당신은 장전된 총이야 없어... 도망갈 데라곤 없어 아무도 날 구할 수 없어 총상을 당했어
* Shot through the heart And you're to blame You give love a bad name (bad name) I play my part and you play your game You give love a bad name (bad name) You give love..... *
심장을 관통했어 당신 때문이야 당신은 나쁜 사랑을 줬어 (나쁜 사랑) 나는 맡은 역을 했고 당신은 게임을 했어 당신은 나쁜 사랑을 줬어 (나쁜 사랑) 그래, 당신은 나쁜 사랑을 줬어 사랑을 줬어
* repeat *
You give love a bad name: 넌 사랑에 모욕감을 줬어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나쁜 사랑을 줬어로 의역했음.
So many nights I'd sit by my window Waiting for someone to sing me his song So many dreams I kept deep inside me Alone in the dark but now You've come along
많은 밤을 난 창가에 앉아있었어요 노래를 불러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많은 꿈을 내 안에 간직해왔어요 어둠속에서 홀로 그러나 이제 당신이 왔어요
You light up my life You give me hope To carry on You light up my days and fill my nights with song
당신은 내 삶을 밝혀주네요 나에게 희망을 주네요 헤쳐나갈 수 있게 당신은 내 인생을 밝혀주네요 나의 밤을 노래로 채워주네요
Rollin' at sea, adrift on the water Could it be finally I'm turning for home? Finally, a chance to say hey, I love You Never again to be all alone
바다에 뒹굴으며 물에서 표류해요 마침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 마침내 이런 말을 할 기회인가요 사랑해요 다시는 혼자 있지 않겠어요
* repeat * x2
It can't be wrong When it feels so right 'Cause You You light up my life
추운 겨울, 기름기 없는 살이 갈라지고 동상이 걸려도 뭐가 좋은지 하루 종일 밖에서 놀러다니던 어린 시절... 딱지치기, 구슬까기, 자치기... 계절따라 주기적으로 하는 놀이 중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연날리기가 있었다. 한번도 날리지 못했지만 얼레도 사고, 창호지로 정성스레 연을 만들고, 혹은 문방구에서 50원짜리 가오리연을 사기도 했다. 정말로 연을 날리고 싶다는 욕심이 커지면 혹시나 싼 것을 사서 일까 싶어 거금 100원을 들여 사기도 했다.
친구와 함께 공터로 나가 손에는 연을 하나씩 쥐어 들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무조건 뛰었다. 누나에게 연을 들게 하고는 실을 적당히 풀면서 바람이 불기를 기다려 '지금이야' 신호에 맞춰 누나는 손을 놓고 그리고 나는 또 뛰었다. 뛰다가 뒤를 돌아보면 연은 땅에 질질 끌리거나 이 벽 저 벽에 부딪히기 일쑤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 한번쯤 내 연이 하늘을 날게 될거라는 희망을 품고, 내가 느려서 그런거라 탓하며 조금만 더 빨리 뛰면 될거란 생각으로 자꾸만 뛰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집 옥상 바닥에 앉아 이런저런 수다로 쉬고 있을 때 바람이 제법 세게 불어오는 것을 느끼고 일어나 연을 한얼레 두얼레 풀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연이란 것은 지겹도록 뛰어야 하고, 그것에 의한 맞바람으로 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옥상같이 좁은 곳에서 연을 날릴 수 있으리라고 여기지 않았다.
내 연이 바람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했을 때 벅찬 감격과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친구를 향하여 소리를 질렀다. 내 연을 봐라. 날기 시작한다. 내 연이 난다. 친구도 덩달아 좋아했다. 내 연이 하늘 위로 바람 따라 유유히 좌우로 움직이면서 멀어졌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조급한 마음으로 실을 풀었다.
연을 날리고 싶다는 희망만큼이나 실이 많이 감겨있어 두툼했던 나의 얼레. 그러나 한번도 그만큼 풀어보지 못한 나의 얼레. 그래서 중간이 끊어져 있으리라곤 까막히 모르고 있었다. 실이 한창 풀려나가는 순간 내 손에 느껴지던 바람의 저항이 멈춰지고 그만 내 연이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벅찬 감격과 희열은 그렇게 짧게 끝나 버렸다. 10미터도 채 날지 못한 그 짧은 순간, 그 안타까운 순간, 연을 줏어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눈물이 났다.
2002년 가을, 이제는 창호지에 파란색 빨간색 로봇그림이 있던 50원짜리 연과 나무로 만들어진 얼레는 구경하기 힘들다. 대신 그 자리는 비닐과 플라스틱이 대신하고 있다. 우연히 한강 뚝섬유원지에서 연을 날리게 되었다. 쉽게 연이 날았다. 아니 쉽게 연을 날릴 만큼 노련한 어른이 된 것인지 모른다.
뚝섬유원지에서 팔고 있는 연의 얼레는 어릴적 얼레와는 달리 더 높이 날리고 싶은 욕심을 허락하지 않을 만큼 얇았다.
30분 동안 날고 있는 연을 보면서 어렸을 때 아주 짧은 순간 날려봤던 연의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슬픈 것은 실이 다 끝날 때 까지 연을 띄우고, 30분이 넘게 연을 날리면서도 즐겁지 않은 나의 무디어진 감정이다. 그리고 연이 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좋아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이다. 그리고 같이 기뻐해주던 친구의 모습이다.
가질 수 없고,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새삼스런 그리움이다.
그리워해야 하는 목록에 하나를 더 추가해 본다.
2002.10.19 rushcrow '가을 연날리기'
이 글을 쓴지도 벌써 5년... 난 작으마한 진실을 떠올린다. 20여 년 전이나 10여 년 전이나 그리고 1년 전이나 그때는 늘 그립다 내일이 되면 오늘이, 내년이 되면 올해가... 그리움이 되어 있겠지...
Love hurts, love scars, love wounds and mars Any heart not tough or strong enough To take a lot of pain, take a lot of pain Love is like a cloud holds a lot of rain Love hurts, mmm, mmm, love hurts
사랑이 아파요, 흉터가 남아요, 다치고 상처가 나요 어떤 마음도 튼튼하거나 강하지 않아요 많은 고통을 받기에, 많은 고통을 받기에 사랑은 많은 비를 품은 구름과 같아요 사랑이 아파요, 음, 사랑이 아파요
I'm young I know but even so I know a thing or two I learned from you I really learned a lot, really learned a lot Love is like a stove burns you when it's hot Love hurts, mmm, mmm, love hurts
나는 어리지만 그래도 당신에게 배웠어요 하나 둘 많은 걸 배웠어요,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사랑은 뜨거우면 화상을 입히는 스토브와 같아요 사랑이 아파요, 음, 사랑이 아파요
Some fools think of happiness Blissfulness, togetherness Some fools fool themselves I guess But they're not fooling me I know it isn't true, know it isn't true Love is just a lie made to make you blue Love hurts, mmm, mmm, love hurts
어리석은 사람은 행복이라 생각해요 행복감, 친밀감이라고 스스로 속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나를 속이지 못해요 사실이 아니예요, 사실이 아니예요 사랑은 당신을 슬프게 만드는 거짓말이예요 사랑이 아파요, 음, 사랑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