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어느 일요일 아침. MBC에서 방영하는 '서프라이즈'에서 귀 익은 음악이 배경으로 나온다. 왠지 다락방 깊숙한 곳에 먼지가 캐캐하게 쌓여있는 상자를 꺼내 입으로 훅 불고 여는 기분이 든다. 눅눅한 곰팡이 냄새. 세월이 쌓여 빛이 바랜 물건들. 그것들을 봐라보게 하는 음악. 원스 어펀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주제곡이다.

그 날 운전을 하면서 귀에서 계속 맴도는 그 음악을 유튜브로 찾아 반복하여 들어 본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딱 하나의 영화가 있다면 아무래도 이것이겠구나 싶다.

'원스 어펀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스무 살 즈음이었을 것이다. 당시 라디오 방송 '조일수의 FM 영화 음악'을 곧잘 들었는데, 거기에서 소개한 영화를 좋아했다. 이 영화를 포함하여 스탠 바이 미(감독: 롭 라이너), 버디(감독: 알란 파커), 택시 드라이버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같은 것이 기억난다.

'원스 어펀...'은 최초 8시간 짜리였는데 처음 상영할 때 4시간으로 편집되었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었다는 얘기. 그리고 국내에는 2시간 짜리가 되었다는 등의 얘기를 그 방송을 통해 알게 된다.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참조 )

영화는 비디오로 보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빌려온 비디오를 플레이어에 넣고 자리에 앉았다. 기대로 부풀었다. 하지만 당혹스럽게도 20분이 못되어 꾸벅 꾸벅 졸 수 밖에 없었다. 다음 날에도 보려고 하지만 역시 졸음을 참을 수 없었다. 테이프를 반환해야 하는 다음 날. 마지막이라며 굳은 마음으로 다시 시작했고, 끝까지 보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본 영화. 마지막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 때 나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아, 이건 내 인생에 있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영화가 되겠구나. 이래서 조일수씨가 그토록 호평을 했구나.


얼마 뒤 친구가 놀러왔을 때 '닥치고 넌 이 영화를 꼭 봐야해'하며 다시 비디오 테잎을 빌렸다. 졸고 있는 친구의 뺨을 때리며 강제로 보게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날 밤도 혼자 밤을 세워 보았다.

세월이 흘렀고, 영화를 쉽게 다운로드하여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대가 되었다. 당연히 이 영화를 받아 본다. 그리고 여전히 8시간 짜리 원판을 보고 싶다는 소망을 마음 한곳에 세워둔다.

'서프라이즈'를 통해 열려진 추억 상자는 나에게 인터넷을 검색하게 했다. 패션 브랜드 '구찌'에서 디지털로 복원했다는 뉴스를 보았고, 얼마 뒤 CGV에서 감독 확장판을 개봉한다는 소식도 듣는다. 고맙게도 이 영화를 극장 스크린에서 보게 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흔히들 이 영화를 느와르라거나 갱스터 영화라고 하는데 동의할 수 없다. 전쟁 장면이 있다고 해서 벤허를 전쟁 영화로 구분하지 않듯이 이 영화는 인간의 인생을 담은 휴먼 드라마로 기억한다.

스무 살의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세세한 것 보다 영화가 주는 어떤 거대한 느낌을 받은 듯 하다. 첫 사랑이 깊게 새겨진 유년과 화려한 젊음 그리고 늙어서의 회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에 대한 그리움. 이런 것들.

'더이상은 힘들다' 버전인 이번 감독 확장판(251분짜리)을 보니 아이러니 하게도 과거에 갖지 않았던 의문이 많아진다. 쓸데없을 수 있겠지만.

- 맥스는 정말 자살했는가
- 누들스와 맥스에게 수영은 무슨 의미인가
- 맥스가 구두를 닦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 어째서 금주법 장례식 장면이 두 번 나오는가
- 맥스가 필요하다는 1000만불, 2000만불은 무엇을 위한 돈인가
- 맥스는 100만불로 무엇을 했는가
- 프랭키(조 패시)가 누들스를 지나치는 장면은 무엇 때문인가
- 창고에서 데보라는 옆 자리를 비웠는데 누들스는 왜 앞에 앉는가
- 그리고 누들스는 데보라를 끝내 겁탈한 것인가, 미수로 그친 것인가

요즘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인생의 영화가 무엇이냐고 묻곤 한다. 다들 각자의 이유로 영화를 말한다. 이 영화가 내 인생의 영화가 된 이유는 아마도 이런 요소들 때문이 아닐까.

   "이루어지지 못한 첫 사랑, 목숨 바칠 만큼 진한 우정의 친구, 돌이켜보는 어린 시절, 성공과 실패, 배신, 덧 없는 인생, 망각 속에 잊혀진 시간같은 이해할 수 없는 몇 개의 장면... 그리고 심장을 후비는 음악.

그리고 꼭 스무 살에 본 영화 일 것."

혹자는 이 영화를 '대부'와 비교하곤 하는데 쓸모없는 짓이다. 전혀 다른 종류의 영화라고 본다. 어쨌든 세월히 흐르면 대부는 잊혀져도 이 영화는 영원히 남을 것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평일 늦게 CGV 왕십리에서 이 영화를 본다. 마지막 크레딧까지 나는 일어나지 못한다.>

 

 

SMALL
SMALL

<도어즈 모든 노래 번역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세 번째 앨범 "Waiting for the Sun"

- Hello, I Love You


도어즈의 세 번째 앨범은 'Waiting For The Sun'이다. 앨범을 열면 속지에 도마뱀 그림과 짐 모리슨의 시 The Celebration of the Lizard가 수록되어 있다. 이 시는 노래로 만들어져 공연에서만 부른 것으로 안다. 궁금하면 이곳(http://rushcrow.com/63)에서 보시길... 나중에 '도어즈 모든 노래 번역하기 프로젝트'에 포함해서 다룰 예정이다.

앨범 이름과 같은 곡인 'Waiting For The Sun'은 이 앨범에 없다. 처음 도어즈 노래를 수집할 때 헷깔렸던 부분이다. 그 곡은 다섯 번째 앨범인 Morrison Hotel에 있다.


뭐 그렇고, 첫 번째 곡인 Hello, I Love You 는 1,2 집과는 다르게 제법 경쾌한 곡이다. 아니 그들 노래를 통털어서 가장 경쾌한 곡일까? 짐 모리슨이 해변에서 지나가는 여자를 보고 쓴 곡이라고 한다. 이 곡에 대해 말하려면 역시 표절 시비를 다뤄야 겠다.

영국의 락밴드인 '더 킨크스'는 자신들의 곡 'All Day And All Of The Night'와 기타 림프가 유사하다며 고소를 했고, 법정 공방 끝에 도어즈가 패소했다. 결국 로열티를 지불했다고 한다. 그런데 짐 모리슨은 사실 이 곡은 크림(Cream)의 Sunshine Of Your Love (듣기 http://rushcrow.com/220)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곳을 참조)

기회가 되면 자세히 쓰겠지만 아무튼 스무살 때 한 카페에서 이 곡을 틀어놓고 친구와 춤을 춘 기억이 있다.

 

The Doors "Waiting For The Sun" Elektra / Asylum Records (July, 1968)


Side A

1. Hello, I Love You
2. Love Street
3. Not to Touch the Earth
4. Summer's Almost Gone
5. Wintertime Love
6. The Unknown Soldier

Side B
 
7. Spanish Caravan
8. My Wild Love
9. We Could Be So Good Together
10. Yes, the River Knows
11. Five to One

 




Hello, I Love You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Hello, I love you
Won't you tell me your name?
Hello, I love you
Let me jump in your game
Hello, I love you
Won't you tell me your name?
Hello, I love you
Let me jump in your game

저기요, 사랑해요
이름을 말해줄래요?
저기요, 사랑해요
같이 가게 해줘요
저기요, 사랑해요
이름을 말해줄래요?
저기요, 사랑해요
같이 가게 해줘요

She's walking down the street
Blind to every eye she meets
Do you think you'll be the guy
To make the queen of the angels sigh?

그녀가 거리를 걸어 내려와
그녀를 보는 모든 눈이 멀어
네가 그 놈이 될 것 같아?
천사 여왕의 숨소리를 듣게 될

Hello, I love you
Won't you tell me your name?
Hello, I love you
Let me jump in your game
Hello, I love you
Won't you tell me your name?
Hello, I love you
Let me jump in your game

저기요, 사랑해요
이름을 말해줄래요?
저기요, 사랑해요
같이 가게 해줘요
저기요, 사랑해요
이름을 말해줄래요?
저기요, 사랑해요
같이 가게 해줘요

She holds her head so high
Like a statue in the sky
Her arms are wicked, and her legs are long
When she moves my brain screams out this song

그녀는 머리를 매우 높게 쳐들어
하늘의 동상 처럼
그녀의 팔은 가냘퍼 그녀의 다리는 길어
내 머리 속에서 이 노래를 부르짖게 해

Sidewalk crouches at her feet
Like a dog that begs for something sweet
Do you hope to make her see, you fool?
Do you hope to pluck this dusky jewel?

그녀 발에서 거리가 구부러져
개가 먹이를 애원하듯이
그녀가 돌아 보게 하고 싶어? 바보야?
싸구려 보석으로 용기를 내고 싶어?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Hello
I want you
Hello
I need my baby
Hello, Hello, Hello, Hello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당신이 좋아요
저기요
내 사랑이 필요해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SMALL
SMALL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역자: 양억관 옮김
출판사: 민음사 2013.7.1
페이지수: 440

내 평점: 3.0

 

얼마 전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가 사망했다는 인터넷 뉴스에 누군가 댓글을 달았다. 자신의 아버지는 작가를 세치혀로 살아가는 건달들이라며 혐오했고, 그래서 자신의 집에는 소설책이 없다는 내용이다. 난 피식 웃었지만 그 뒤로 소설이라는 것, 작가라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곤 한다.


소설과 작가에 대한 이런 식의 공격은 사실 엄청 오래된 것으로 안다. 그러니까 플라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플라톤은 소설, 연극, 시 따위를 천하에 쓸데 없는 가짜라고 치부했고, 작가는 갖다 버려야 한다고 공격한다. 정확한 말은 아니고 대충 그런 느낌이다. 그 뒤로 아리스토 텔레스가 변호하면서 이런 것들이 학문이 된다.


소설 책 하나 갖다 놓고 주제넘게 무슨 철학을 설파하려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무라카미 하루키의 '색채가 없는...'을 읽으면서 난 귄터 그라스 사망 기사에 달린 댓글이 떠올랐다. 정말 쓸모 없는 소설이다. 하지만 잘 읽힌다. 그것이 좋다. 문장이 좋아서 인지, 번역가가 잘 읽히게 번역한 건지 알수 없지만 어쨌든 한장 한장 잘 넘어간다.


무라카미를 읽으면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곤 하는데, 그건 나도 쓰고 싶다라는 열망을 강하게 불어 넣어 준다는 점이다. 다른 작가들의 글은 나에게 '소설 쓰기는 너의 영역이 아니야'라고 하는데 말이다.

 

SMALL
SMALL

원래 원작이 그렇다고는 하는데 X맨과 구분이 없어졌다. 이러다가 마니아(라 쓰고 덕후라고 읽는다)만 즐기는 컬트가 되는 것 아닌가 싶다. 마블 영화를 계속 봐줘야 하는지 회의도 든다.

 
SMALL
SMALL

<도어즈 모든 노래 번역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두 번째 앨범 "Strange Days"

-
When The Music's Over

앨범 마지막 곡이다. 첫번째 앨범 'The Doors'의 'The End'처럼 시를 읇조리는 형태를 갖고 있는 곡이다.

책 '여기서는...'에서는 '깊은 잠에 들기 전에 나비의 외침소리를 듣고 싶다'라는 가사에서 짐이 자신이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듯 보인다고 소개하고 있다. 

songfact.com(링크)을 보면...

도어즈가 결성되고 1년여 동안 공연에서만 부른 노래이다. 그래서 인지 라이브 버전이 훨씬 호소력이 있다. 삶은 불꽃이고 이것을 음악으로 비유하고 있다. 음악이 끝나면 삶 역시 끝이 난다는 내용이다.

가사 "Persian night, See the light, Save us! Jesus! Save us!" 부분은 성경(아마도 마태복음 2장 1절~8절)의 동방박사(The Magi) 얘기를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동방박사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베들레헴의 별이 빛나는 것을 보고 예수가 태어난 곳으로 찾아온다.)

가사 "scream of the butterfly"는 1965년 에로 영화인데 이를 말한다는 얘기도 있다. (유튜브에 영화 전체가 올라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iz_r6dJ8eA)

음악 도입 부분에서 레이 마자렉의 오르간 인트로는 "Soul Kitchen"(듣기)을 변조한 것이다. 비교해서 들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어쨌든 내가 도어즈에 관심을 갖게 되는 초기에 이 음악의 라이브를 듣고 시쳇말로 뻑이 갔었다.
(라이브 버전 듣기)

 

The Doors "Strange Days" Elektra / Asylum Records (October, 1967)

(A면)
1. Strange Days
2. You're Lost Little Girl
3. Love Me Two Times
4. Unhappy Girl
5. Horse Latitudes
6. Moonlight Drive
(B면)
7. People Are Strange
8. My Eyes Have Seen You
9. I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10. When The Music's Over

 

 

When The Music's Over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When the music's over
When the music's over, yeah
When the music's over
Turn out the lights
Turn out the lights
Turn out the lights, yeah

음악이 끝났을 때
음악이 끝났을 때
음악이 끝났을 때
불을
불을
불을

When the music's over
When the music's over
When the music's over
Turn out the lights
Turn out the lights
Turn out the lights

음악이 끝났을 때
음악이 끝났을 때
음악이 끝났을 때
불을 꺼
불을 꺼
불을 꺼 

For the music is your special friend
Dance on fire as it intends
Music is your only friend
Until the end
Until the end
Until the end

음악은 너의 특별한 친구
그런 척하며 모닥불에서 춤을 춰
음악은 너의 유일한 친구
끝까지
끝까지
끝까지

Cancel my subscription to the Resurrection
Send my credentials to the House of Detention
I got some friends inside

부활을 위한 신청을 취소해
감옥 자격증을 보내
거기서 친구 몇을 사귀었어

The face in the mirror won't stop
The girl in the window won't drop
A feast of friends
"Alive!" she cried
Waitin' for me
Outside!

거울에 비친 얼굴은 멈추지 않아
창에 비친 여인은 떨어지지 않아
친구들의 유희
"살아있어!" 그녀가 울부짖었어
기다려줘
밖에서!

Before I sink
Into the big sleep
I want to hear
I want to hear
The scream of the butterfly

침몰하기 전
커다란 잠 속으로
듣기를 원해
듣기를 원해
나비의 비명 소리

Come back, baby
Back into my arm
We're gettin' tired of hangin' around
Waitin' around with our heads to the ground

돌아와 내 사랑
나의 품 속으로
우리는 방황하는데 지쳤어
머리를 쳐 박고 서성이며 기다려

I hear a very gentle sound
Very near yet very far
Very soft, yeah, very clear
Come today, come today 

매우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
매우 가까워 아직 매우 멀리서
매우 부드러워 그래 매우 깨끗해
어서와 오늘, 어서와 오늘

What have they done to the earth?
What have they done to our fair sister?
Ravaged and plundered and ripped her and bit her
Stuck her with knives in the side of the dawn
And tied her with fences and dragged her down

지구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우리 순진한 누이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약탈했고 강탈했고 그녀를 찢었고 물어 뜯었어
그녀를 찔렀어 칼로 내부 깊숙히
울타리로 묶고 그녀를 끌어 내렸어

I hear a very gentle sound
With your ear down to the ground
We want the world and we want it...
We want the world and we want it...
Now
Now?
Now!

무척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
땅 밑에 귀를 대고 있으면
우린 세상을 원해 우리는 원해
우린 세상을 원해 우리는 원해
지금
지금?
지금!

Persian night, babe
See the light, babe
Save us!
Jesus!
Save us!

페르시아의 밤,
불빛을 봐,
우리를 구하소서
예수님
우리를 구하소서

So when the music's over
When the music's over, yeah
When the music's over
Turn out the lights
Turn out the lights
Turn out the lights

그러니 음악이 끝났을 때
음악이 끝났을 때, 예
음악이 끝났을 때
불을 꺼
불을 꺼
불을 꺼

Well the music is your special friend
Dance on fire as it intends
Music is your only friend
Until the end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래 음악은 너의 특별한 친구
그런 척하며 모닥불에서 춤을 춰
음악은 너의 유일한 친구
끝까지
끝까지
끝까지


 

SMALL
SMALL

<도어즈 모든 노래 번역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두 번째 앨범 "Strange Days"

-
I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두번째 앨범의 B면 3번, 전체 9번 트랙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노래라 어떤 뜻의 가사인지 정보가 미약하다.

 

The Doors "Strange Days" Elektra / Asylum Records (October, 1967)

(A면)
1. Strange Days
2. You're Lost Little Girl
3. Love Me Two Times
4. Unhappy Girl
5. Horse Latitudes
6. Moonlight Drive
(B면)
7. People Are Strange
8. My Eyes Have Seen You
9. I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10. When The Music's Over

 

I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I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I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Carnival dogs
Consume the lines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내 마음 속 당신 얼굴을 볼 수 없어
내 마음 속 당신 얼굴을 볼 수 없어
카니발 개들
선들을 먹어치워
내 마음 속 당신 얼굴을 볼 수 없어

Don't you cry
Baby, please don't cry
And don't look at me
With your eyes

울지마
내 사랑 울지마
그렇게 나를 보지마
그런 눈으로

I can't seem to find the right lie
I can't seem to find the right lie
Insanity's horse
Adorns the sky
Can't seem to find the right lie

옳바른 거짓말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
옳바른 거짓말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

미친짓의 말
하늘을 장식해
옳바른 거짓말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

Carnival dogs
Consume the lines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카니발 개들
선들을 먹어치워
내 마음 속 당신 얼굴을 볼 수 없어

Don't you cry
Baby, please don't cry
I won't need your picture
Until we say goodbye

울지마
내 사랑 울지마
너의 그림이 필요 없을꺼야
우리가 이별하기까지

 

SMALL
SMALL

<도어즈 모든 노래 번역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두 번째 앨범 "Strange Days"

-
My Eyes Have Seen You

짐과 레이가 같이 밴드를 하기로 한 후, 레이가 명상 학교에서 알게된 존 덴스모어를 드러머로 영입한다. 그리고 1965년에 아우라 음반사(Aura Records)에서 노래를 녹음한다. 이 음악은 그때 들어간 노래이다. 

(참고: 여기서는 아무도 살아 나가지 못한다. p84)

아우라 음반사에서 초기 데모에 들어간 6개의 곡은 Moonlight Drive, Hello I Love You, Summer's Almost Gone, My Eyes Have Seen You, End of Night, Insane(혹은 Go Insane) 이다. Insane은 훗날 Little Game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참고: http://www.thedoorsguide.com/music/audiorecs.html)

 

The Doors "Strange Days" Elektra / Asylum Records (October, 1967)

(A면)
1. Strange Days
2. You're Lost Little Girl
3. Love Me Two Times
4. Unhappy Girl
5. Horse Latitudes
6. Moonlight Drive
(B면)
7. People Are Strange
8. My Eyes Have Seen You
9. I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10. When The Music's Over

 

 

My Eyes Have Seen You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My eyes have seen you
My eyes have seen you
My eyes have seen you
Stand in your door
When we meet inside
Show me some more
Show me some more
Show me some more

내 눈은 당신을 봤어
내 눈은 당신을 봤어
내 눈은 당신을 봤어
당신의 문에 서 있는
우리가 안에서 만났을 때
다른 걸 좀 더 보여줘
다른 걸 좀 더 보여줘
다른 걸 좀 더 보여줘

My eyes have seen you
My eyes have seen you
My eyes have seen you
Turn and stare
Fix your hair
Move upstairs
Move upstairs
Move upstairs

내 눈은 당신을 봤어
내 눈은 당신을 봤어
내 눈은 당신을 봤어
돌아서 노려보는
당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져

윗층으로 올라가
윗층으로 올라가
윗층으로 올라가

My eyes have seen you
My eyes have seen you
My eyes have seen you
Free from disguise
Gazing on a city under
Television skies
Television skies
Television skies

내 눈은 당신을 봤어
내 눈은 당신을 봤어
내 눈은 당신을 봤어
속임수에서 자유로워
도시 전체를 노려봐
텔레비젼 하늘들
텔레비젼 하늘들
텔레비젼 하늘들

My eyes have seen you
My eyes have seen you
Eyes have seen you
Let them photograph your soul
Memorize your alleys
On an endless roll
Endless roll [x 15]

내 눈은 당신을 봤어
내 눈은 당신을 봤어
눈은 당신을 봤어
당신의 영혼을 사진찍게 해
당신의 골목길을 기억하게 해
끝없는 길에서
끝없는 길
끝없는 길...

 

SMALL
SMALL



"행복에 관심 있으세요?"

동료가 묻는다.

"많지 관심"

그러자 그가 빌려준 책.

결국 읽고 있던 다른 책을 잠시 미뤄두고 읽었다.

오마이뉴스의 오현호 기자겸 대표가 행복지수 1위라는 덴마크를 취재한 이야기이다. 무엇이 그들을 행복하다고 말하게 하는지 분야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쉽게 읽히므로 마음만 먹으면 몇 시간이면 읽을 것이다.

동화 같은 덴마크의 복지 정책은 미뤄두고 여기서는 딱 두 가지만 짚고 싶다.

하나는 기업 복지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업의 복지는 무엇일까. 책에서는 덴마크 회사의 복지를 직원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직원이 퇴근 후에 집에서 하게 될 저녁을 짓는 등의 일을 회사가 해결해주어 푹 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나를 조금 놀라게 한 발상의 전환이었다.

다른 하나는 좀 개인적인 것인데 '가슴이 뛰는가'를 질문하고 있는 점이다. 최근에 내가 스스로에게 자주하고 있는 질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지금 그것을 하고 있는가. 

이 책은 행복은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작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초등학생들 밥 주는 것 갖고도 아직까지 시끄러운 나라에서 살고 있는 우리.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아니 행복할 수 없을꺼야.

 

 

 

 

 

SMALL
SMALL

참 오래된 프로젝트다. 도어즈의 모든 가사를 번역하고 해석하기 말이다. 사실 '도어즈'라기 보다는 짐모리슨에 대한 연구라고 봐야 한다.

어쨌든 최근 부쩍 열을 올리고 있는지라 내친김에 시집까지 구입했다. 내가 못찾은 건지 한국어로 번역된 것이 없어서 원문을 샀다. 틈나는데로 번역할 작정이다. 게으른 내가 하기에는 아마도 평생 하게될 놀이겠지.

* Wilderness - Writings of Jim Morrioson Volume 1
* the American Night - Writings of Jim Morrioson Volume 2
* The Lords and The New Creatures ; Jim Morrison poems

 

 

SMALL
SMALL

<도어즈 모든 노래 해석하기 프로젝트>


도어즈의 두 번째 앨범 "Strange Days"

- People Are Strange

첫 번째 앨범보다 더 도어즈적이라는 평을 듣는 앨범이지만 히트한 싱글은 없다고 한다. 어쨌든 이 앨범은 1967년 10월에 발매되고, 싱글로 이곡이 선정된다. 전국 Top 10에는 올라갔지만 1위는 못한다. (참고 서적 인용)
짐이 로비와 석양을 보기 위해 캐넌(canyon)을 갔을 때 가사를 완성했다고 songfacts.com 에는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캐넌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LA 지리를 알아야 말이지.. ;; )

(참고: http://www.songfacts.com/detail.php?id=233)
 

 

The Doors "Strange Days" Elektra / Asylum Records (October, 1967)

(A면)
1. Strange Days
2. You're Lost Little Girl
3. Love Me Two Times
4. Unhappy Girl
5. Horse Latitudes
6. Moonlight Drive
(B면)
7. People Are Strange
8. My Eyes Have Seen You
9. I Can't See Your Face In My Mind
10. When The Music's Over

 

 

People Are Strange - The Doors

번역: rushcrow.com


People are strange when you're a stranger
Faces look ugly when you're alone
Women seem wicked when you're unwanted
Streets are uneven when you're down

사람들은 이상해 당신이 이상한 사람일 때
얼굴들이 못 생겨 보여 당신이 혼자일 때
여자들은 사악한 것 같아 당신이 쓸모없을 때
길들이 울퉁불퉁해 당신이 쓰러질 때

When you're strange
Faces come out of the rain
When you're strange
No one remembers your name
When you're strange
When you're strange
When you're strange

당신이 이상할 때
얼굴들은 비 속에서 나오고
당신이 이상할 때
아무도 당신 이름을 기억하지 않아
당신이 이상할 때
당신이 이상할 때
당신이 이상할 때

People are strange when you're a stranger
Faces look ugly when you're alone
Women seem wicked when you're unwanted
Streets are uneven when you're down

사람들은 이상해 당신이 이상한 사람일 때
얼굴들이 못 생겨 보여 당신이 혼자일 때
여자들은 사악한 것 같아 당신이 쓸모없을 때
길들이 울퉁불퉁해 당신이 쓰러질 때

When you're strange
Faces come out of the rain
When you're strange
No one remembers your name
When you're strange
When you're strange
When you're strange

당신이 이상할 때
얼굴들은 비 속에서 나오고
당신이 이상할 때
아무도 당신 이름을 기억하지 않아
당신이 이상할 때
당신이 이상할 때
당신이 이상할 때

I like it

난 이게 좋아

When you're strange
Faces come out of the rain
When you're strange
No one remembers your name
When you're strange
When you're strange
When you're strange

당신이 이상할 때
얼굴들은 비 속에서 나오고
당신이 이상할 때
아무도 당신 이름을 기억하지 않아
당신이 이상할 때
당신이 이상할 때
당신이 이상할 때

SMALL

+ Recent posts